영화 [달콤한 인생] OST 명곡 / '로망스 Romance' - 유키 구라모토

 

Romance

아티스트

Yuhki Kuramoto

앨범

Reminiscence (Piano Solo Selection)

발매일

1970.01.01

영화 속 음악을 소개합니다.

---

영화 달콤한 인생 공식 포스터

영화 [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2005)]에서 조직 보스 강 사장(김영철)의 젊은 애인 희수(신민아)를 감시하게 된 선우(이병헌)는 어느 날 희수로부터 같이 밥을 먹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감시 대상인 희수와 뜻밖에 함께 밥을 먹게 된 선우. 희수를 처음 본 순간부터 심쿵했던 선우였기에 희수와 함께 밥까지 먹고 나니 그녀에게 더욱 호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선우의 마음속에 희수가 자리 잡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식사 후에 발생합니다.
 
퓨전 중식당에 식사를 마친 후, '혼자 밥 먹기 싫었는데 함께 먹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까지 잘한 희수는 선우에게 뜻밖에 제안을 합니다. 자신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잠깐 구경’해도 좋다고 말이죠. 그 덕분에 선우는 난생처음 녹음 부스에서 클래식 음악 연주 장면을 직관하게 되는 영광(?)을 누립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세 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함께하는 클래식 합주. 이런 현장을 직관하는 것도 너무나 신기하고 설레는데, 첼로를 연주하는 희수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를 향해 웃어주는 천사 같은 미소까지 봤으니 그 순간 선우의 심장은 얼마나 두근거리고 설레었을까요?  
 

희수(신민아)가 첼로 연주 도중 대기실에 있는 선우(이병헌)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출처 : 영화 달콤한 인생)

(hy)한국야쿠르트 스트레스케어 쉼 125ml x 16개 총 2000ml

선우의 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너무나도 달콤하고 꿈같은 순간. 이때, 연주된 음악은  바로 그 유명한 유키구라모토의 '로망스 Romance'입니다.

원래는 피아노 곡이지만 영화 '달콤한 인생' 속 장면에서는 첼로를 비롯한 현악기와 함께 연주되었죠. 이 장면에선 첼로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희수의 모습과 그녀의 연주를 지켜보면서 난생처음 사랑에 빠지는 듯한 선우의 뒷모습이 교차로 보이는데요, 보스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는 비극적인 스토리, 이병헌과 신민아의 섬세한 표정 연기, 거기에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이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이 장면은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입니다.
 
저는 이 영화 '달콤한 인생' 자체도 좋아하지만 특히 이 영화 속에 나오는 '로망스'를 너무나 좋아해서 제 결혼식 때 ‘신랑행진곡’으로 이 곡을 배경 음악으로 틀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가끔 라디오나 카페에서 이 곡이 들릴 때면 왠지 모르게 '심쿵' 하면서 음악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끝까지 듣곤 한답니다. 제가 만약 악기를 하나라도 다룰 줄 안다면 이 곡은 꼭 연습해 봤을 거 같아요.

 

👇유키구라모토가 직접 찍은 사진과 대표곡 악보집👇

Yuhki Kuramoto Piano Score(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스코어)

 
오늘은 영화 속 음악을 소개하는 첫 포스팅이라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달콤한 인생]  OST 중 유키구라모토의 불후의 명곡 '로망스 Romance'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키 구라모토가 직접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 하나 첨부할 테니 즐감하세요. 
 

이 포스팅이 재밌었다면 공감 한번 꾹 눌러주세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