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두나!] 9화 먹방 명장면 리뷰 (food. 막걸리)

이두나!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시간

- 00:00 (2023-10-20~)

출연

수지, 양세종, 하영, 박세완, 김도완, 김민호, 이진욱, 주연우

채널

Netflix

영화(or 드라마) 속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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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 오, 이두나!

 

2023년 가을, 제 가슴을 오랜만에
설레게 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어느새 벌써 네 번째이자  리뷰네요^^

 
**스포주의 : 드라마 <이두나!>를 아직 끝까지 안 보신 분들은 드라마 먼저 보시고 이 글을 봐주세요***

 

이두나 1화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1화 최애 명장면 - 원준아 밥먹자 플러팅 (feat. 수지)

이두나 2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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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 4화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4화 먹방 명장면 리뷰 (food. 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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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두나! 캐릭터 포스터

 

#1.  두나 VS 원준

 
<이두나!>의 로그라인은
평범한 대학 신입생(양세종)과 
은퇴한 K-pop 아이돌(수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성장 로맨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 은퇴한 아이돌’이
 ‘복귀한 아이돌‘로 바뀌는 순간
로맨스의 전개는 확 바뀌게 되죠.

원준과의 달달한 연애 덕분에
삶의 에너지를 되찾은 두나는
우여곡절 끝에 컴백에 성공하고
원준은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공무원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원준은 틈틈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만
안타깝게도 두나의 답장은 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외로움을 감내하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돌아가던 원준은 
육교 위에서 뜻밖에 두나를 만납니다.
오랜만에 나타난 두나는 
마치 어제도 만났던 것처럼
밝게 인사하며 '밥을 먹자'라고 하죠. 

두나 /
지금 끝났어? 
밥 먹자
 

컴백에 성공한 두나(수지)가 오랜만에 원준(양세종)을 찾아와 밥을 먹자고 한다. (출처 : 넷플릭스 이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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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식당 - 두나와 원준

 

도토리묵무침_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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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는 밥을 먹자고 했지만
부침개와 도토리묵무침 같은
배부른 안주에 막걸리를 마시는 두 사람. 
하지만 두나만 이 자리가 반가울 뿐
원준이의 표정은 굳어있습니다. 

두나 / 
연락 많이 했었지?

원준 /
아니

원준의 '서늘한' 대답이
'서운함'때문일 거라 생각한 두나는
그동안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사정과
지금도 어렵게 나온 자리라는 사실을
어필하며 원준의 기분을 풀어보려 하지만
원준은 그저 덤덤한 듯 쿨하게 말합니다. 
 

감자전_픽사베이

간편하게 즐기는 한입크기 감자전 1kg

원준 / 
설명 안 해도  돼
누나는 무대 위가 어울리는 사람이야
응원할게

두나 / 
우리는... 괜찮은 거지?

원준 / 
나 군대가

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군대 간다고  말할 때의 의미는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1번. 마음 변치 말고 기다려 달라거나,
2번. 이쯤에서 그만 관계를 끝내자는 것.  

하지만 연애 경험이 거의 없는 두나는 
원준의 군대 간다는 말을
아마도 1번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두나 /
그래? 잘됐네.
시간은 금방 가겠다

지금은 회사에서 전화도 못 쓰게 하고
혹시 또 사고 칠까  감시를 받는 상황이니
원준이 군대 갔다 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두나의 사생활도 자유로워질 것이고
맘껏 연애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이죠. 
그때를 기약하며 원준이에게 
먼저 건배도 제의하지만
정작 원준의 마음은 
두나의 계획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원준 / 
그러니까 나는..
나는 괜찮다고

그제야 원준의 군대 간다는 말이
1번(기다려 달라)의 의미가 아니라
2번(이제 그만하자) 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 두나.

두나 / 
그만하고 싶다는 얘기네, 너는?

설마 싶은 두나가 재차 확인을 하자
원준은 쐐기를 박듯 차갑게 말합니다.

원준 / 
여기서 그만하고 싶어

해오름 통곡물 현미 하우스 막걸리 키트 5병분량  53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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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 먹자'는 말의 시작과 끝

1화에서 '밥 먹자'는 말로 시작된
원준이와 두나의 로맨스는 
9화에서 '밥 먹자'는 말로 시작된
대화에서 결국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드라마의 초반부터
두나가 복귀할 때쯤
둘은 헤어지겠구나 예상했지만
대강 짐작은 했었다고 해서 
둘의 헤어짐을 지켜보는 마음이
안타깝지 않은 건 아니었습니다. 

웹툰 원작과는 조금 다른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긴 합니다만
어차피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해피엔딩이 아닌 이상
어떤 식의 결말이든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래도 수지가 가장 수지답게 나온,
지금까지 본 수지 드라마 중에 
가장 예쁘고 사랑스럽게 나온 드라마여서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리뷰 쓰느라 2차 정주행까지 했는데, 
아마  나중에  또 볼 거 같아요^^
 

원준(양세종)과 두나(수지)가 마지막 포옹을 하고 있다 (출처 : 넷플릭스 이두나)

마지막으로 두나와 원준이 
마지막 고별주를 마시던 식당을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요.
혹시 나중에 찾게 된다면 
글 수정해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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