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4화 먹방 명장면 리뷰 (food. 포춘쿠키)

 

이두나!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시간

- 00:00 (2023-10-20~)

출연

수지, 양세종, 하영, 박세완, 김도완, 김민호, 이진욱, 주연우

채널

Netflix

영화(or 드라마) 속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합니다. 
 

---

 
평범한 대학 신입생(양세종)과 
은퇴한 K-pop 아이돌(수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성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두나!>의 세 번째 리뷰입니다.

1화에서 원준에게 밥 먹자며
너무나 예쁜 플러팅을 보내던 두나는
2화에서 원준이 차려준 미역국과
따듯한 밥을 먹게 되는데요,
4화에서는 오롯이 둘 만의
제대로 된 먹방 씬이 등장합니다. 

원준이 월미도 놀이동산에서 알바를 하자
두나가 놀러 와서 혼자 심심하게 놀다가(?)
폐장 후 퇴근하는 원준과 야식을 먹으러 갑니다.
 

---

#1. 식탁신 - 두나와 원준

 

짜장면 (출처 : 태화장)

 

잘 비빈 짜장면을 후루룩 맛있게 먹는 
원준을 두나가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두나 / 
너 진짜 맛있게 먹는다

원준 / 
하루종일 아무 것도 못 먹어 가지고

원준이 맛있게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른지 두나는 짜장면은 먹지 않고
예전의 있었던 일을 덤덤히 이야기합니다.

날씨 때문에 공연이 취소 됐던 어느 날.
선물처럼 주어진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었지만 
정작 뭘 해야 될지 몰랐던 두나.
그날 두나는 깨달았습니다.
춤추고 노래 하는 거 말고는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걸  말이죠.

그러자 두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춤도 노래도 못 하게 되면
아주 심심하고 쓸쓸한
노잼의 시간들을 보내겠구나
하는 그런 불안함 말이죠.

하지만 그런 얘길 하는 두나의 표정이
그렇게 슬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두나 /
근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재미있어졌어

원준 /
다행이네요

심심하고 쓸쓸한 노잼의 시간을
보낼까 봐 걱정하던 두나가 갑자기
삶의 ‘재미’를 느끼게 된 이유는
아마도 원준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요?
누구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부터 사는 게 참 재밌어지니까 말이죠.
그리고 그건 원준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원준 /
밤 11시에 누나랑 
짜장면 먹고 있으면
성공한 거 아닌가?

그럼요. 제가 만약 밤 11시에
수지랑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거 같아요^^
 

원준(양세종)이 두나(수지)와 함께 중식당에서 짜장면을 먹고 있다. (출처 : 넷플릭스 이두나)

그런데, 미래에 관한 말이 나온 김에 
자신의 미래가 정말로 궁금했던지 
두나는 옆에 놓여 있던 
포춘쿠키로 운세를 점쳐보자고 합니다.
둘은 하나씩 쿠키를 골라 열어보는데요
웬걸, 원준의 점괘는 완전 꽝이었습니다.

원준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고양이가 쥐를 만난 형국입니다
돌연한 사고에 주의하세요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두나 /
기분 좋게 해주려고 했는데
망했네

재미로 보자고 한 운세에서
엄중한 경고 문구가 나오니 
두나는 괜시리 미안해지는데요 
하지만 언제나 긍정적인 원준이는 
‘누구한테 원한사는 성격’이 아니라며
괜찮다고 쿨하게 넘어 갑니다.
심지어 ‘기분이 좋다’고 말하는데요,
두나가 ‘혹시 나 때문일까’ 심쿵한 순간
원준이 해맑은 표정으로 말합니다.

원준 /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서요

정말로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늦은 밤 두나랑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게 해서 기분이 좋은 건지는 
원준이만이 진실을 알고 있겠죠?

 

👆 2:43부터 중국집 짜장면 먹방 장면 나옴 👆

 

반응형

---

#2. 음식 - 포춘쿠키

 

포춘쿠키 (출처 : 픽사베이)

 
포춘 쿠키는 미국, 유럽 등의 중화요리점에서
후식으로 제공하는 전병 과자입니다.  
과자 속에 종이 쪽지가 들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행운의 문구나 격언, 
혹은 짧은 조언이 적혀 있습니다. 
식사 후에 쿠키를 열어본 후에는 
종이쪽지에 적힌 내용을 읽고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종 재미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는 
원준이의 종이만 공개되고 
두나의 종이에는 뭐라고 썼는지 
공개되지 않습니다.
두나는 나중에 알려 주겠다고 해놓고서는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원준의 바지 속에 
종이조각을 몰래 넣어두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떠나간 사랑을 새로운 사랑으로 잊을 때!
가능한 모든 기회를 잡아서 당신의 운명을 바꿔보세요.”

원준과 단둘이 마주앉아
처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해보는 지금 이 순간
두나에게 정말 꼭 들어맞는
운명적인 행운의 운세죠.
 
여러분도 포춘쿠키 구매해서
좋아하는 사람과의 운세를 뽑아보세요.
단, 재미로만 끝나기요^^
 

👇재미삼아 뽑아보는 애정지수 포춘쿠키 구매하기👇

포춘쿠키 패밀리팩 애정지수  24개, 5g

---

#3. 맛집 - 태화장

원준이가 짜장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 
심지어 원준이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든 
짜장면 맛집은 대전에 있는 '태화장'입니다. 

 원준이가 알바를 했던 놀이공원이 
인천 월미도에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식당 맛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장면을 실제로 촬영한  곳은  
대전에 있는 유명한 중식당 입니다.  

1954년에 천화각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여 
50여 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태화장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중국집입니다.
 

태화장 입구 (출처 : 태화장)

춘장 그대로의 맛을 살린 옛날식 자장면과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해물을 넣고 끓인 삼선짬뽕, 
달콤한 특제소스에 찍어먹는 탕수육, 
각종 해물과 야채를 넣고 볶은 삼선볶음밥이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라고 합니다만...

사실 태화장이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된 이유는
이상하게도 메뉴판에는 없지만
(아는 사람만 주문하란 뜻일까요?)
백종원 선생도 인정한 '멘보샤' 때문입니다. 
 

멘보샤 (출처 : 픽사베이)

'멘보샤'는 식빵을 얇게 저민 사이에 
새우살을 넣어 튀겨내는 중국식 요리인데
태화장 멘보샤는 식빵은 굉장히 얇게 저미고
대신 새우살은 통통하게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성시경도 '먹을텐데' 촬영차 와서
멘보샤를 먹고 갔는데 그 이후로 
전국구 맛집으로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팬사인회 중인 이두나(수지) 스틸컷 (출처: 넷플릭스 이두나)

제가 사는 세종시랑 대전시는 무척 가까운데
태화장에서 '이두나'를  찍는다는 정보를 알았으면 
냉큼 달려가서 수지 얼굴을 직접 봤을 텐데..
그런 정보를 알 수 없었으니 참 아쉽습니다. 

어쨌든 태화장은 전통 있는 노포 맛집이니 
대전에 가실 일이 있으면 한 번쯤 들려서 
태화장 멘보샤와 유슬짜장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원준이처럼 기분이 좋아질 지도 모르니까요^^
 

👇얇은 식빵 사이에 새우살을 넣은 멘보샤 구매하기👇

프로즌 오리지날 얇은빵 멘보샤 6개입 (냉동)

---

이 포스팅이 재밌었다면
광고 한 번 꾹 눌러주시고
응원해주세요~💖